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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와 빈 살만에 관한 모든것 (feat. 실현가능성) 꿈과 환상의 도시, 네옴시티 먼저 네옴시티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네옴시티는 2017년 10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에서 개최된 ‘미래투자포럼(FII)’에서 처음 언급합니다. FII는 빈 살만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벤치마킹해 만든 행사예요. 발표에 따르면 빈 살만은 사우디 북서쪽에 있 타북 지역 2만6500㎢ 부지의 땅에 5000억 달러, 우리 돈 660조원을 투자해 네옴시티를 건설하겠다고 합니다(기사). 축구장 한 개 크기가 약 0.7㎢(7000㎡)이니 단순 계산으로 축구장 3만7857개의 면적에 달합니다. 가늠이 잘 안되네요. 서울시의 면적이 약 605㎢이니 서울시 43.8개의 면적이에요. 경기도 면적은 1만196㎢, 대략 경기도 두 개를 붙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2023. 9. 7.
회색 코뿔소가 뭐야? (feat. 블랙스완) 회색 코뿔소가 뭐야? (feat. 블랙스완) 회색 코뿔소(Gray Rhino)는 지속적인 경고를 통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도, 쉽게 대처하지 못하거나 간과하는 위험을 일컫는 말이에요. 이런 ‘회색 코뿔소’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알려져 있던 문제이지만, 실제로는 큰 피해를 줄 수 있죠. 코뿔소는 워낙 덩치가 큰 동물이라 실제로 달릴 때 땅이 흔들릴 정도라고 해요. 그래서 누구나 코뿔소가 달려온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죠. 코뿔소가 달려오는 건 누가 생각해도 위험한 일이고요. 이런 코뿔소가 달려오는데도 두려움 때문에 아무 대처도 하지 못하거나 어떻게 행동할지를 몰라서 애써 무시한다면, 정말 큰 피해를 보게 될 거예요. 그래서는 안 된다는 맥락에서 사용되는 단어가 ‘회색 코뿔소’인 거죠. 이 .. 2023. 9. 6.
급증하고 있는 2030 당뇨병 ㄷㄷ 2023. 9. 6.
조합방식 vs 신탁방식 비교하며 배워보기 (feat. 재건축) 신탁방식, 조합 재건축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인 운영 가능 1~3% 수수료 때문 비용 부담 계약 해지 어려운 부분은 단점 최근 서울·수도권에서는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여의도와 목동 주요 단지에 이어 강남권에서도 재건축 사업 추진을 신탁사에 맡기려는 단지가 부쩍 늘었다. 상가 재건축을 신탁 방식으로 추진하는 경우도 생겼다. 민간이 추진하는 재건축 사업은 크게 조합 방식과 신탁 방식으로 나뉜다. 조합 방식은 대부분 재건축 단지가 추진하는 방식이다. 주택 소유주로 구성된 조합이 임원진을 만들고 시공사와 계약한다. 조합이 시공사 선정과 각종 인허가, 분양 등 모든 절차를 맡아 진행한다. 다시 말해서 입주민이 일종의 시행 조직을 만들어서 모든 사업을 알아서 해야 하는 구조다. 조합 방.. 202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