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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 UAM에 대해 배워보기!

by JKOO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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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UAM 콘셉트 모델 'S-A1'

UAM이 뭐야?

몇 년 전부터 경제 뉴스에 ‘UAM'이라는 낯선 용어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UAM(Urban Air Mobility)은 우리말로는 ’도심 항공 교통‘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말 그대로 도심에서 이용하는 이동 수단이라는 뜻이에요.

UAM은 수직으로 이륙하거나 착륙할 수 있는 개인 항공기라고 보면 돼요. 우리가 보통 해외로 떠날 때 이용하는 항공기와 다른 건 일단 크기가 작다는 점과 수직으로 이착륙해서 활주로가 필요 없다는 점, 석유가 아닌 전기를 쓴다는 점 정도죠.

UAM은 우리나라 서울이나 미국 뉴욕 같은 복잡한 도심에서도 교통 체증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메가시티화(Mega-Urbanization: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거대 도시가 형성되는 현상)’가 일어나고 있는 점이 큰 영향을 줬다고 해요. 그래서 각국 정부도 UAM 개발을 장려하고 있고요.

헬기랑 비슷한 거 아냐?

UAM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접한 사람들은 ‘그냥 조금 다르게 생긴 헬리콥터 같은데?’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UAM은 헬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비슷한 고도에서 비행해요. 하지만 다른 점이 더 많아요.

UAM은 높은 연료 효율로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는 속도(순항 속도)가 헬기보다 월등히 빨라서 이동할 수 있는 반경이 크다고 해요. 전기를 쓰기 때문에 기름을 쓰는 헬기보다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이고, 굉음을 내는 헬기와 다르게 소음이 아주 작아서 도심에서도 조용히 비행할 수 있죠. 또 UAM은 크기도 보통 4~5인승 정도로 헬리콥터보다 작아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쉽게 착륙할 수 있대요.

안전성에도 큰 차이가 있어요. 보통 우리가 ‘프로펠러’라고 부르는 ‘로터’가 8개쯤 장착되기 때문에 이 중 하나가 파손되더라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게 고안됐다고 해요.

워낙 주목받는 분야이다 보니 UAM과 비슷한 용어도 참 많은데요, 그중에 알아둘 만한 용어로는 PAV(Personal Air Vehicle·개인용 비행체)와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수직 이착륙 항공기) 등이 있어요.

복잡해 보이지만 PAV는 말 그대로 개인용 항공기를, VTOL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기술 또는 항공기를 뜻해요. 정리해 보면 UAM은 PAV이면서 VTOL이기도 한 거죠.

 

급속도로 성장 중인 기체 기술과 더불어 UAM의 4대 원칙(안전성과 저소음, 경제성 및 접근 용이성, 승객 중심)까지 확보된다면, 머지않은 25년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눈앞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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