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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케인 ‘1억유로’ 뮌헨 영입안도 거절.. 도대체 왜???

by JKOO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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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뮌헨에 갈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특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사진)은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친선전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돌며 홈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날 무려 4골을 퍼부은 그는 마치 작별 인사를 하듯 손흥민 등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토트넘의 레전드인 케인은 우승 트로피에 대한 열망으로 이번 여름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를 원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도 1년만 남아 이미 떠나기로 마음먹은 케인이 2023∼2024시즌엔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듯했다.

 

하지만 역시 이적시장에서 한 푼의 손해도 용납하지 못하는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만만치 않았다. 토트넘이 뮌헨의 1억유로(약 1437억원)가 넘는 3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BBC는 8일 “뮌헨은 케인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했으나, 케인에 대한 양 구단의 가치 평가에는 아직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애초 케인의 이적료를 1억 유로 이하로 평가했다. 하지만 첫 번째 제안에 이어 두 번째 제안까지 퇴짜를 맞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몸값을 늘렸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이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만났을 때 케인의 이적료에 대한 의견 차이가 2000만 파운드(334억 원)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케인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따라가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사디오 마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메달리는 모습이다.

1억 유로는 축구 역대 이적료 공동 1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30세 이상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지금까지 단 1명밖에 없다. 2018년 당시 33세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하면서 1억 유로를 작성, 30세 이상 선수의 역대 유일한 1억 유로 이적료로 등록됐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만약 올여름 케인이 이적하지 않는다면, 토트넘도 거액의 이적료를 챙길 수 없다. EPL이 12일 개막하는 가운데, 이들의 막판 줄다리기가 어떤 결말로 끝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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