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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들

주가 만큼 달콤한 허쉬 초콜릿, 허쉬 초콜릿의 시작과 현재, 전망

by JKOO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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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초콜릿은 달다. 주가는 더 달다.

허쉬 초콜릿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허쉬 초콜릿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 같다. 나도 그랬다. 무슨 초콜릿 회사 주식을 사? 난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할거야! 근데 요놈 이거 보통이 아니다. 꾸준하고 튼튼하고 우량하다. 주가도 꾸준히 오른다. 오늘은 허쉬초콜릿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다. 

허쉬초콜릿의 시작

허쉬 초콜릿은 1894년에 미국의 제조업자인 Milton S. Hershey(허쉬)에 의해 시작 되었다. 허쉬 초콜릿의 탄생에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허쉬의 유럽 여행이었다. 허쉬는 1880년대 말에 유럽을 여행하면서 초코릿을 맛보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판매되는 초콜릿보다 훨씬 맛있고 질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 이에 허쉬는 유럽의 초콜릿 제조 기술을 익히고 미국에서도 초콜릿을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당시 미국의 초콜릿 제조 기술은 유럽과 비교가 되지 않았고, 품질이 낮은 초콜릿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허쉬는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 끝에 초콜릿 제조 기술을 개발하였고, 독자적인 공법을 사용하여 미국에서 유럽 수준의 고품질 초콜릿을 만들 수 있었다. 이후 허쉬는 독자적인 초콜릿 제조 방법을 개발하였고, 1900년대 초반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 공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허쉬는 고품질의 초콜릿을 생산하고, 이를 미국 전역과 해외로 수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허쉬는 공장 근처에 초콜릿을 판매하는 상점을 개설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초콜릿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다. 이렇게 허쉬는 초콜릿 제조와 판매의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이후 허쉬 초콜릿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초콜릿 제조업체 중 하나로 성장하면서, 허쉬 초콜릿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허쉬 초콜릿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허쉬 초콜릿은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간단히 설명해 보겠다. 먼저, 허쉬는 밀크 초콜릿, 다크초콜릿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대표 허쉬 초콜릿의 대표 브랜드다. 키세스는 작고 귀여운 모영의 초콜릿으로 다양한 맛과 색상이 있다. 리세스는 내가 땅콩 버터와 초콜릿의 조합으로 만든 미국의 일등 초콜릿 브랜드이다. 아이스브레이커는 상큼한 숨결을 선사하는 민트와 껌의 브랜드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입냄새를 감추는데 탁월하다. 킷캣은 나의 최애 초콜릿으로, 스위스 회사 네슬레의 제품을 허쉬가 미국에서의 라이센스를 취득해 판매하고 있다. 허쉬는 적극적인 환경 보호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2025년까지 플라스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고, 지속 가능한 카카오 농장을 지원하여 생산자의 수이블 증대시키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최근 트렌드의 흐름에 맞춰 비타민이 첨가된 제품 등의 건강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슈퍼볼과 같은 대형 이벤트에 광고를 통해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줄로 정리하면, 허쉬는 다양한 제품 라인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망

테슬라가 자율 주행차 가격을 인하하고, 삼성전자가 반도체값을 계속 내릴 정도로 경기가 안 좋아도 허쉬는 조용히 제품 가격을 올리며 실속을 챙기고 있다. 내년이며 창립 130년을 맞는 허쉬는 올해 들어 주가가 14%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허쉬는 미국 NYSE에 사장되었으며 HSY라는 심볼을 가지고 있다. 최근 5년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2018년 1월에 약 100달러 였던 주가는 2023년 3월에는 250달러까지 올랐다. 허쉬 초콜릿은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키며 성장했다. 첨단 기술 기업도 고전하는데, 굴뚝 기업인 허쉬 초콜릿이 이렇게까지 잘 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식 측면에서 분석해보면 허쉬의 압도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잉여현금흐름(FCF)는 각종 투자를 하고도 회사에 남아있는 진짜 현금을 말하는데, 허쉬의 FCF는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0년 말 12억 5800만달러였던 허쉬는 FCF는 21년 말 15억 8700만 달러, 작년말에는 18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반면에 삼성전자 FCF는 2020년 말 32조원에서 작년말 5400억으로 수직낙하하였다. 허쉬는 초코릿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통해 제품 가격과 연간 투자를 능수능란하게 조절한다. 물가상승에는 가격은 올리고 투자는 줄이면서 FCF를 높게 가져간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허쉬를 안전자산으로 판단해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경제가 어려워져 수입이 줄면 먼저 큰 지출부터 줄인다. 힘들게 허리띠를 졸라 메면서도 달콤한 초코릿 한조각으로 힘을 얻기도 한다. 그렇게 허쉬는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자들에게 사랑 받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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